캘리에세이2019.07.14 07:18

방탄소년단 덕질은 내가 먼저 시작했는데

뒤늦게 합류한 딸이 더 극성이다.

여기에 딸의 친구들까지 ARMY에 가세해

나는 요즘 그들과 BTS World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다.

친구가 되어 매일 날개를 주고 받고...

엄마가 BTS 아미라니

딸 친구들은 내가 무척 궁금한가보다.

나까지 유명세를 타고 있다.

딸 아이 친구 중 한 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YouTube로 미국 아미들을 위한 한국어 배우기를 시작할까도 생각 중이다.

아이디어 노트에 교수설계 중인데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오랜만에 시작하는 작업이라 취미라고 해도 긴장이 된다.

지루하게 강의를 하기보다

BTS 노래 가사를 읽고 이해하는 정도로만 할까도 생각 중이다.

이미 많은 한국어 교재들이 출판되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내가 동일한 방식의 강의를 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요즘 한 가기 의문점이 든다.

왜 미국 젊은이들이 (+중년팬까지) BTS를 좋아할까?

나는 젊은 세대가 아니더라도

가사를 이해하고 늘 들어왔던 한국 가수의 노래니까

좋아할 수 있지만

왜 그들이 한국어를 완전하게 이해를 못하는데 BTS를 좋아할까?

덩달아 한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 같다.

BTS의 선한 이미지 덕분에

한국을 디즈니랜드같은 꿈의 테마파크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다고 그들의 환상을 깨버리기도 그렇고...

나 역시 한국문화가 미국에서 좋은 방향으로 환영을 받는 것은 기쁘다.

하지만 한국이 정말 그렇게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Posted by Trojan